2013.5 ~ 진행중

한남동 비포앤애프터GYM

척추재활트레이닝

두달째진행중입니다

척추재활 두달째 몸이변화를느끼며

군시절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전문 지식없이 잘못된 자세와 부정확한 호흡
그리고 하체와 등 복부같이 중요한 코어운동은 등한시 한체 보여지는 근육에만 집착한 결과 견갑골 늑골 골반이 모두 틀어지는 척추측만증을 앓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몸전체 부위마다 통증이 항상 따라다녔고 일상생활에서도 견디기 힘든 호흡곤란증세가 저를 괴롭혔지요 몸이 항상 지치고 괴롭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했고 탈모.만성소화불량.피부트러블.무기력.정력감소와 같이 척추질병이외에도 전체적으로 몸의 장기와 신체 기능 밸런스가 무너져버리는 심각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더군요



척추측만의 굴곡이 육안으로 보기에도 심각한 정도였다면 진단을 받고 그에따른 치료를 했을텐데 저같은 케이스는 육안으로는 그리 심각한 정도의 측만이 아니라 일반 정형외과에서는 제몸의 문제점 (호흡곤란증세와 몸의 기력이 저하되는 문제)을 짚어내지 못했으며 척추전문의 역시 저의 부가설명을 듣고 추측성 판단을 내릴뿐 명확한 진단과 치료법은 제시하지 못해 저는 20대 청춘을 원인모를 질병을 안고 돈과 시간을 쏟아부어야 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내원하는 선수재활센터 부터 카이로프랙틱.추나요법.활법.접골원.각종 스포츠마사지 안받아 본게 없을정도로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고생했었지요 그러면서도 틈틈히 요가동작과 스트레칭 위주의 동작들은 꾸준히 해주었습니다만 몸의 근력과 체력이 갈수록 고갈되는것을 스스로 느낄수 있을정도로 건강문제는 심각했습니다



육체는 물론 멘탈적으로도 점점 나태해져가고 있는 제자신을 보며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아픈몸을 이끌고 방송과 광고에 자주등장하는 유명 트레이너들을 찾아가 개인수업을 받았습니다만 재활을 목적으로 운동하는 방식에 대한 디테일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해보였으며 회원이 운동을 하면서 어디가 아프고 어디가 취약한지 궁금해하지도 않는 트레이너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설령 알고 있어도 거기까지 였습니다



훈련을 하면 할수록 통증과 호흡곤란의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다음날 체육관가서 트레이너보는게 거북하고 짜증날정도로 힘이들더군요 아...안되는구나 내몸은 고치기 힘들구나 자포자기하며 그렇게 몇년을 몸을 방치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 척추질병을 앓은 보디빌더가 스스로 자기 몸을 단련시켜 보디빌더 로 재기한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그때 뭔가 한방 맞은 느낌이 들더군요.그래서 다시 희망을 갖고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검색을 하다 비포앤애프터 문철민 트레이너분께 개인레슨받고 척추측만과 통증이 호전되었다는 후기를 보게되었습니다



바로 연락을 드렸고 지금 문철민 트레이너 선생님한테 훈련받은 기간이 두달이 되었네요 매번 개인수업시 통증과 호흡곤란때문에 굳어있는 제 표정에도 싫은 내색 안하고 자꾸 할수있다! 너도 할수있다! 라는 파이팅으로 자신감을 심어주셨고


기구없이 맨몸으로 하는 운동시에도 저질체력으로 바들바들 떨어가며 오만상을 짓고 힘겨워하는 저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시고 알게 모르게 훈련법도 조금씩 회원의 체력과 상태에 맞게 적용!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금 두달이 지난 기간동안 약속한 날은 빠지지 않고 꼭 즐거운마음으로 헬스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척추질병으로 용하다는 명의찾아 비싼돈 들여가며 병원 들락거리던 그 10년간의 허송세월보다 문철민 선생님께 지도 받은 2달이 더 제 몸상태의 호전적인 부분에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다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왜 수업초기 다음날 수업 약속을 잡기 위해 스케줄을 물으실때 하루에도 몇군데의 병원 예약이 잡혀져 있는 저의 상황을 두고 " 비싼돈 들여가며 굳이 증상 개선의 기약이 없는 병원 치료받을 필요없다.내 수업만 잘 따라오면 된다" 라고 하셨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물론 아직도 제몸은 100 프로 완치된 몸은 아닙니다.하지만 분명 제몸이 달라지고 있다는것은 느낍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약속한 6개월의 수업기간동안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더 나아가 훗날 완치된 제몸을 기대하며 선생님 잘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