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 ~ 2012.08

한남동 비포앤애프터GYM

다이어트 몸만들기

만족

4개월 다이어트 몸 만들기

문철민 선생님과 함께 트레이닝을 시작한지도 벌써 4개월 가까이 되어갑니다. 과거 바쁜 학교 생활이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폭식으로 이어졌고, 여름 방학이면 혼자 열심히 체중 감량도 하였으나 요요현상으로 다시 뺀 살이 돌아오는 반복을 되풀이 한 것이 벌써 몇 년째인지 모릅니다. 과거에는 다른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운동도 해봤지만 정말 그때 뿐이었습니다. 트레이닝을 하지 않게되면 과거의 몸으로 곧 돌아왔습니다. 운동은 저에게는 단지 '살을 빼기 위한 수단'이었고, 헬스장에서 이를 악물고 하기 싫은것을 억지로 해야하는 괴로운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생각때문에, 생활이 힘들고 고되면 아예 운동을 포기해버리고, 결국엔 다시 "요요" 그분이 돌아오셨습니다.



작년 초부터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꾸준히하려고 노력하던 차에, 4개월 전에는 문철민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다른 트레이너 분들은 운동하는 단 한 시간만을 코칭해 주셨지만, 문철민 선생님께서는 저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사실 운동만 한다고해서 단기적으로 엄청나게 눈에 띄는 감량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식이조절도 해야하며, 선생님과 함께 운동하지 않는 날에도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해야하는데, 이런 부분까지 세심히 모니터해 주시니 그동안 혼자서 고독하게 해오던 다이어트라는 싸움에 큰 지원군을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며칠정도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실패하면, 괜한 자책감에 운동을 미루게되기 십상인데, 그때마다 다시 훌훌털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선생님께서 시키는대로만 하는 수동적인 수업이 아니라,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혼자서도 운동할 수 있게끔 가르쳐주셨다는 것이 문철민 선생님과 했던 트레이닝 세션의 장점이었습니다. 이 운동의 정식 이름은 무엇인지, 이 운동을 통해서 어떤 근육이 운동되는 것인지, 올바른 자세는 무엇인지 책까지 동원해가면서 굉장히 상세하게 알려주셨고, 단순히 이론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익힐 수 있게 가르쳐 주셨지요. 지금까지 제가 트레이닝을 받았던 그 어떤 트레이너 선생님께서도 이렇게 장기적인 관점으로, '운동은 단순히 살을 빼는 수단이 아닌 생활 루틴의 일부분'이라며 인식 자체를 바꾸기위해 크게 노력해주신 분은 없었습니다. 요요가 없는 체중 관리는,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있는데 말이죠. 이러한 부분을 자주 놓치는 저를 비롯한 현대인들에게는 선생님과 같은 긍정적인 응원과 체계적인 가르침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4개월이란 시간 동안 선생님과 수업을 함께하면서, 유산소 운동으로 혼자 21층 아파트를 무려 12번을 올라갈 수 있는 체력도 생겼을 뿐더러, 주변에서는 살도 많이 빠지고 건강해 보인다는 소리 역시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한 자신감 회복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저는 며칠후 다른 나라로 떠나게되어 문철민 선생님과는 당분간 트레이닝을 할 수 없지만, 선생님께서 짜주신 운동 프로그램 및 식단들을 보면서 스스로도 꾸준히 운동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당장 눈 앞 체중계의 숫자 보다는, 건강한 삶의 영위를 위해 좋은 동기 부여를 해주신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